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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녕. 나의 머신아...


4년전 뱃살을 빼기위한 확고한 신념을 기반으로 구입하게 된 우리 머신이와 오늘 헤어졌습니다.

마누라가 중고장터에 헐값 12만원에 냅다 팔아버렸네요...ㅠ.ㅜ

많이 아쉽지만 그동안 운동은 안 하고 빨래걸이로만 사용하여서 마누라한테 뭐라하지도 못했습니다.

신체 건강한 두명의 남자분을 고용해서 사가신 새주인님아.

우리 머신이 열라 밟아주세요. 많이 외로웠을꺼에요...




왠만한 정신력 가지고는 집에서 정말 운동 안됩니다. 차라리 돈을 투자해서 헬스장에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