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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

VLUU WB550의 6주간 사용후기~




VLUU WB550을 사용해본지도 벌써 6주가 지났군요.
콤팩트 카메라에서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넓은 24mm화각", "광학 10배줌", "HD동영상 촬영"등으로
화려한 스펙으로 등장한 WB550을 6주간 사용해 본 결과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사용후기를 쓰는 것을 감안하여 촬영을 할껄...하는 생각이 뒤 늦게 드네요..ㅡ.ㅡ;;


1. 휴대성

컴팩트 카메라의 최고의 장점을 들자면 빼어낼 수 없는 점이지요.
무겁고 부피가 큰 DSLR바디, 렌즈, 스트로보를 들고 다니자면 가방이 한가득 채워져야하지요.
하지만 WB550은 일반 콤팩트디카이므로 항상 핸드백이나 주머니 속에 휴대가 가능하여 참 편리하답니다.
제 경우에는 와이프와 함께있을땐 핸드백 속에... 저 혼자 돌아다닐때는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답니다.
그래서 일상 사진을 많이 남길 수가 있었지요..^^







2. 24mm 화각 (35mm필름환산)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크롭바디 DSLR Nikon D300의 17mm렌즈보다 35mm필름환산을 하면 약 1.5mm더 넓습니다
화각이 넓으면 우선 찍을 수 있는 촬영범위가 늘어나기때문에 유용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풍경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능이지요~
일상사진을 찍을때도, 셀카를 찍을때도 화각이 넓은점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10배 광학줌 (24mm ~ 240mm)

컴팩트카메라에는 일반적으로 광학줌과 디지털줌이 있는데 두 기능의 차이를 간단히 말하자면
광학줌은 화질이 거의 동일하며 디지털줌의 경우는 원래의 이미지에서 크기만 확대되는 것으로 화질이 많이
깨지게됩니다. 초보자들이 디카를 구입하실 때 디지털줌보다는 광학줌이 많이 되는지를 우선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재생








4. HD동영상기능 (H.264 / 720P)

동영상은 H.264를 쓰고 있기 때문에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으며 용량의 압박이 별로 많이 느끼지 않습니다.
뭐... 최근에 전용 캠코더에는1920도 많이 나와있지만, 콤팩트카메라에서 이정도면 괜찮은 기능이지요~
사진보다 요즘은 동영상으로 촬영할 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어린 아기나 스포츠같은 놓치고 싶지않은 순간들을 찍을때 참 유용합니다~




 

5. 스마트 오토 기능

한마디로 아주 편리합니다. 자기가 다 알아서 조정되니까요...
근접촬영을 할때는 자동으로 접사모드가 되고, 멀리 초점을 맞추면 풍경모드로 알아서 바뀝니다.
그밖에 역광모드, 야경, 인물등을 상황에 맞춰 총 11가지 장면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줍니다.





6. 총평

솔직히 지금까지 카메라는 니콘이나 캐논이지...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메라가 이렇게 발전을 했다니 정말 놀랬습니다. 이미 서브로 사용중인 니콘의 P5000이 정말 쓸모가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몇일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한때는 나름 서브의 역활을 충실히 하던 녀석이었지만 VLUU WB550에게는  
화각,동영상,기능 모든면에서 상대가 되지않았습니다. WB550은 가끔 화각이 모자랄때 DSLR대신하여 사용할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1:1바디에게는 안되겠지만 크롭바디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 서브디카가 있다면 왠지 걱정이 필요 없을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캠코더 작티를 어찌할지 고민중입니다. 일상생활을 담기에는 WB550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화질만 커봤자 하드용량만 엄청 차지하고... 고민되네요...
WB550이 나의 서브 똑딱이와 서브캠코더를 위협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ㄷㄷㄷ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