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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월 KTX포인트에서...그리고 친구..





2007년 7월 29일...

비가 온 다음날이었을 것이다.

종종 같이 사진 찍으러 다니는 초딩 동창 친구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반월 KTX포인트 사진 찍으러 갈껀데 같이갈까?"

"그게 어딘데? 멋진 곳이야?"


처음 사진에 흥미를 갖게해준 친구녀석... 몇년동안 종종 사진 찍으러 여기 저기 같이 다녔었는데...

그때가 가장 사진에 대한 열정도 많았고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만 있다면 심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녀석이 장가를 간 뒤부터 같이 사진 찍으러 가는 횟수가 줄고 만나는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녀석은 가정에 상당히 충실하다. 
 
그나마 부부동반으로 만나서 저녁에 소주한잔 할 때도 있지만 녀석과 같이 했던 지난 시절이 가끔 그립다...

같은 취미가 있어 함께해서 좋았던 친구...



늦은 밤. 옛 사진 뒤적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