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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이야기/게임 이야기

스타크래프트2 오픈베타를 해보다~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스타크래프트2를 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1을 하고 있는 저로써는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요.. 그래픽도 많이 향상되고 모든 게임구성요소가 한글이라 약간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귀에 친근한 한국 성우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이 첫번째 캠페인에서 적이 죽으면서 "어머니..." 하더군요..ㅜ.ㅜ

제 그래픽카드는 ATI HD4670인데 가로1680에서 아주 잘 돌아갑니다. 대신 칼무리로 스샷을 캡쳐 할 때 약간의 멈춤현상이 보이더군요. 게임에는 지장이 없으니 상관 안 합니다. 




첫 동영상이 보여집니다. 이미 몇달전 부터 스타크래프트2 홍보영상으로 자리매김을 했던 영상이네요. 마린의 대표적인 케릭터로 보이는데 이 사람은 테란의 반란군 대장의 친구 "타이커스"인 것 같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시다보면 전혀 몰랐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반란군의 대장 "짐 레이너"의 옛 애인이었던 여자가 저그의 칼날여왕인 "케리건"이라는 내용도 있구요..ㅎㅎ




게임 시작화면입니다. 완전 한글화입니다. 영어를 찾기가 힘들정도입니다.ㅎㅎ




테란 영웅 "짐 레이너"가 가지고 있는 "케리건"의 옛사진..  "케리건"의 사연은 게임 설치 도중에도 볼 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무시무시하던 저그여왕이 이렇게 아름다운 인간이었다니...ㄷㄷ



테란 영웅 "짐 레이너"는 상당히 터프하면서도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자치령의 독재자 "멩스크"에 대한 원한을 가진 인물로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이고 영웅입니다.



케리건의 옛 사진을 보며 흐느끼는 걸 보면 옛 애인임이 확실한 듯 합니다.^^




드디어 첫번째 캠페인 미션~ 왼쪽의 인공지능로봇은 스타1에서도 익숙한 케릭터죠~




미션을 하다보면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문구들이 보입니다. 영어가 아니고 한글이라 더 재치있게 보이네요.




중앙의 광고판에 써 있는 문구를 보면 "자나깨나 이웃조심.." 이라고 써 있습니다. 좀비가 있는 것도 아니구..ㄷㄷ




유닛들의 말조차 한국어라 예전의 "고고고~"가 약간 그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금방 익숙해집니다.




아주 쇼킹한 인물을 찾았습니다. 엑스트라로 출연을 했지만 영락없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입니다. ㅋㅋ 아쉽지만 멩스크 세력에게 총살을 당합니다.. ㅉㅉ





오픈 베타가 어디까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해봐도 금방 스타2만의 전략시뮬레이션 매력이 통할 것 같습니다. 정품구입 방법도 디지털구매라고 해서 1일 2,000원, 30일 9,900원, 무제한이용 69,000원 등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프라인 구매를 하고 싶네요.^^




중간중간에 코믹한 요소도 참 많습니다. 저 여성기자 조만간 짤릴 것 같아요..ㅋㅋ




두번째 캠페인때는 SCV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미네럴을 캐고 자원을 모아봐야 진정한 스타죠..ㅋㅋ




오픈베타는 캠페인 말고도 멀티게임도 가능합니다. 몇판 해 봤는데 다 졌습니다. 모두들 왜이리 잘 하시는지..ㅎㅎ 정신이 없어서 멀티게임은 캡쳐도 한장 밖에 못했네요. 오픈베타를 즐기기 위해서는 구찮지만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돈이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핸드폰인증까지 거쳐야해서 약간 까다롭습니다.
드디어 스타크래프트2의 시대가 왔군요.. 10년을 넘게 기다려온 게임.. 실망을 주진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