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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벌초 다녀왔습니다..(벌초 시 주의사항)



LG-LU2300(옵티머스Q)촬영

지지난주에 벌초예정이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벌초를 마무리 했습니다. 얼굴에 완전무장을 한 모습을 보니 재미있네요. 벌초하다가 중간에 이런 복장차림으로 슈퍼에 들어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약간 놀라시더라는.. 완전 강도복장인지라..ㅎㅎ 이런 복장이라 다행히 얼굴 쪽에는 모기에게 안 물렸습니다. 몸에만 5방 정도 물렸네요.. 다음부터는 몸에 뿌리는 모기약 좀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LG-LU2300(옵티머스Q)촬영

올해부터는 제가 예초기를 맡아서 하려했지만 아버님께서 제가 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또 뺏으시더군요.. 고작 30분정도 했는데 아직도 손이 얼얼합니다. 아버님은 아직 70세가 안 되셨지만 쌩쌩하십니다. 그 건강 오랫동안 유지하세요... 아버님이 예초기를 돌리시는 동안 갈고리 작업을 마치고 밤이 크길래 몇개 따봤습니다. 아직 덜 여물었더군요.. 다음주 추석 때 따가야겠습니다.^^




* 벌초 시 주의사항입니다*

◆ 예초기 = 예초기가 보편화 된 요즘은 벌초 때 낫 대신 예초기를 이용하는 가정이 많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도록 한다.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조임 등을 확인하고 보호덮개를 씌우는 것은 필수다.

예초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금속 날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초보자는 안전한 나일론 커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업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작업을 중단하거나 이동할 때는 엔진을 꺼야 한다.

작업 중 칼날에 부딪혀 깨진 돌가루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여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한다. 손으로 비벼 강제로 빼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 칼날에 다쳤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다음 병원에 가서 치료한다.

◆ 벌 = 벌은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헤어스프레이나 요란한 색상에 민감하다. 화장품류의 사용을 자제하고, 노란색·흰색 등 밝은 계통의 작업복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벌초 시작 전 주변을 둘러보며 지형을 익히고,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지 말고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스프레이 살충제를 사용해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할 때는 119에 신고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을 휘두르는 등 벌을 자극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고, 가능한 한 제자리에서 낮은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독제를 미리 지참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같은 딱딱하고 얇은 판으로 밀면 잘 빠진다. 침을 뽑은 뒤 쏘인 부위를 찬물에 담그고 있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식초나 레몬주스를 발라도 응급처치 효과가 있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으로 인한 쇼크로 호흡곤란이 올 경우 허리띠나 꼭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풀고 119에 신고한다.

◆ 뱀 = 살모사·까치살모사 등은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초 때는 반드시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하고, 수풀이 무성해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지팡이나 긴 막대로 헤쳐 뱀의 유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환자를 눕혀 안정시키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킨다. 독사는 다른 치아보다 길고 날카로운 두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 물렸을 때 1~2개의 깊은 이빨자국이 남는다. 독사에 물린 것이 확실할 때는 곧바로 물린 곳의 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 다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해 독을 빨아내도록 한다. 입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독을 빨아내서는 절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