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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북임실 국사봉에서 바라본 일출..



요즘 회식이 많아서 거의 12시 넘어서 퇴근이네요.. 어제 새벽 집에서 미리 올려둔 사진에 글 첨부해서 올립니다.^^





2010년 10월 23일 새벽부터 도착하여 국사봉에서 일출을 기다리시는 분들...
전북임실의 국사봉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30~40분만 오르면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쉽게 멋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어서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갔던 날은 예쁜 일출은 보지 못했다. 역시 풍경사진은 행운이 있어야하는 듯 하다.. 그래서 이곳을 10번도 넘게 찾는 분도 허다하다고한다..  




지금껏 붕어섬의 사진은 하도 많이 봐서 몇컷만 인증용으로 남기고 나는 해가 뜨는 곳의 여명을 담았다. B+W의 레드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하여 윗쪽 하늘이 노을 진 것 처럼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써 먹는 필터 중의 하나다.. 




사실 원본도 이쁘지만 라이트룸 프리셋을 하나 만들어서 콘트라스트를 약간 높여서 일괄 자동 보정하였다.




웹상에서 사진을 감상할 때 와이드 모니터를 제외하고, 크고 길게 보여서인지 세로사진이 더욱 느낌이 좋다..




80-200mm 망원렌즈로 바꿔서 저 멀리 보이는 마이산을 담아보았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마이산도 보인다는 사실을 그 날에서야 알았다.




스물스물 넘어가는 운해들...




항상 아쉬운 것이있다. 초광각에서 초망원까지 땡겨주는.. 약 10mm에서 400mm 렌즈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것도 F2.8정도로..^^
그런 만능렌즈가 나온다면 대략 가격은 300만원 이상이겠지? ㅎㅎ 하지만 출시만 된다면 나는 꼭 산다..ㅋㅋ




다시 광각렌즈로 갈아끼웠다. 토키나 11-16mm 렌즈인데 11mm일때 끝쪽에 비네팅이 생긴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국사봉 정상에서 촬영을 하시는 진사님을 보고 나의 발걸음도 어느새 그곳으로 향했다..




살짝 구름사이로 해가 보였지만 이미 빛이 강해진 후였다..



붕어섬도 그렇고 일출도 그렇고 만족할만한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습니다.
허나 충분히 저의 사진생활에 대한 한 획을 그은 날이었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추억은 깊게 남았습니다.
국사봉 이외에도 구절초, 담양 메타쉐콰이어, 죽녹원 사진도 있답니다..
 

좀 더 큰사진으로 보시면 감동도 커집니다. http://yasuphoto.tistory.com/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