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십니까?
사실 전 찍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잘 생겼거나 키가 크지도 않습니다. 사진을 봐도 잘 아시겠죠?ㅎㅎ
하지만 먼 훗날 수 많은 사진들 속에서.. 제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면..
추억도.. 기억도.. 너무 딱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즈를 잡고 찍어달라고 지인들에게 항상 부탁을 합니다.
사실 사진가들은 서로를 많이 찍고 찍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멋진 배경이라도 사람이 있으면 더욱 사진이 빛날 때가 있거든요~
또 멋진 작품 속에 내가 등장한다면 그것 또한 즐거운 일입니다.
가끔은 연인 컨셉으로 찍히기도 하고..
어린 아가씨들과 어울려 찍히기도 하고..
공통점으로 찍히기도 하고..
안 찍히겠다는 사람 불러서 강제로 같이 찍히기도 합니다.
멋진 풍경 속에서 주인공도 되어보고..
때로는 멋진 풍경 속의 주인공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자신의 자화상을 보게 해 드리고..ㅋㅋ
폼 잡고 가끔 나의 자화상도 찍어봅니다..
영화 포스터처럼 친구를 찍어주기도 하고..
친구의 옷과 칼을 빌려서 찍어보기도 합니다.
가끔 잘 생긴 카페 동생들은 모델 해주기 바쁩니다..
저도 본 건 있어서 가끔은 과감한 포즈를 잡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월남전 시절 사진...
저는 이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미소를 지으시는 모습을 친구분이 찍어주신 듯 합니다..
사진은 정말 추억이고 기록입니다..
많이 찍히고 찍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