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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벌초하러 갔다가 벌에 쏘이다..(벌에 쏘였을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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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버지와 함께 벌초를 하다가 약간 따끔한 기분을 받았다.

"나무 가시에 찔렀나?"하고 살펴보는 순간 벌 한마리가 나를 향에 침을 쏘는 것이 아닌가??

낫질을 하던 나는 순간 놀라서 옆으로 뛰쳐 나갔다.

 

3~4방을 쏘였는데 붓기는 그리 올라오지 않았다.

생전 처음으로 벌에 쏘였지만 다행히 알레르기 증상은 발생되지 않았다.

벌에 쏘인 위치를 유심히 살펴보니 나무위에 조그맣게 벌집이 있었다..

아버지는 응징의 댓가로 모기,해충 스프레이 벌집을 향해 뿌리셨다.

그래도 벌들은 끄떡없이 다른곳으로 날아가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대단..)

 

올해 유난히 벌을 조심하라는 뉴스를 봤는데 돌아오는 추석때도 특히 유의해야겠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벌에 쏘였을때 대처법에 대해 정보 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과 뱀 물림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하여 15배에서 30배 이상 강하고 여러 차례 계속해서 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초를 할 때는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밝고 화려한 옷을 피하고 긴 소매 옷을 입으며, 심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벌에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벌에 쏘일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필요한 응급조치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일 경우 초기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의 가려움, 통증 및 붓는 등의 국소적 현상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심할 경우 벌독에 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전신적 과민성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다.

 

②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본다. 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에는 침을 손톱이나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하여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주면서 제거한다.

* 핀셋 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하지 않도록 유의

 

③ 침이 피부에 없거나 제거한 후에는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5~10분간 대주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감소 및 독소의 흡수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④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만 있는 국소적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진통제 복용은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⑤ 기존에 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또는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