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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년만에 찾은 수원과학관의 가을~

나는 수원토박이다. 송죽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수원에서 살고있다.
내가 어린시절 자주 놀러갔던 동네에 있던 과학관... 지금까지 잊고 살다가 지난주 근방에 있는
결혼식장에 갔다가 문득, 과학관은 어찌 변했을까 하고 아들녀석과 함께 가보았다.
어린시절 기억으로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갔지만 과학관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언덕 끝에서 우회전을 하려는데, 큰 대문이 있었고 조그마한 헬기가 보였다.
"저기 구나~!"
어렸을때는 엄청 커 보였던 헬기가 아주 초라하게 느껴졌다...(안타깝게 사진을 못찍었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진휘녀석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우선 기념컷~




조금 둘러봤는데 과학관은 예전에 있던 벽을 허물고 과학고등학교와 통합되어있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과학관이 따로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깊숙히 들어가보지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헌데, 과학관은 검색으로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지도에서도 마찬가지...



과학고등학교 앞에 있는 건물이 과학관이다.




그래도 동물들은 여전히 있더군... 하지만, 원숭이가 안보였다...

 


어린시절에 공작새는 인기짱이었었는데..ㅎㅎ










떨어져 있는 낙엽을 발로 차며, 가을을 느끼는...ㅎ










낙엽 속에서 한컷~




여기 봐봐~




웃어봐~~




아들놈이 운동장 스탠드에서 저렇게 앉아 있는걸 보고 있으니, 나중에 공부 잘 해서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ㅎㅎ

2007년 11월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