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8. 2. 8.
평생 어머니 산소도 찾지않는 불효자...
저희 아버지에게는 큰 형님과 누나 세분이 계십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만해도 명절이되면 새벽5시에 일어나 전철을 타고 서울 길음동에 있는 큰아버지댁에 가서 제사를 드리곤 했었죠. 하지만, 큰어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 제사를 수원인 저희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저는 제주(祭主)가 되어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서운하고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열로하신 큰아버님에게는 아들이 2명, 딸이 4명 있습니다. 하지만 외롭게 혼자 생활하고 계십니다. 누나들은 나이도 있고 시집을 모두 간 상태입니다. 두 형들 중 큰형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큰아버님과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아 따로 산다고 합니다. 작은아들은 10년전 한국을 떠난후로 연락이 안된다고 합니다. 큰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