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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월의 마지막설경, 설악대명콘도 학사평저수지의 설경..




대명리조트(설악)CC를 따라 도보로 15분 정도 내려오면 작은 저수지 하나가 있다.
지난밤에 내린 눈 때문에 설경이 참 아름답게 펼쳐졌는데 짬을 내어 리조트 주변을 돌아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음 위를 밟고 올라서 중간으로 들어가서 촬영하고 싶었지만 저수지의 일부분은 얼어 있었고, 일부분은 녹아있었기에 언제 갑자기 갈라질지 몰랐기에 저수지 외각에서만 촬영했다..





인적도 없는 멋진 풍경을 혼자 보고 있자니 너무 아쉬웠다. 숙소에 있는 동생들을 데리고 나올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수지를 건너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돌다리 같다. 강원도에는 이런 때 묻지않은 풍경을 간간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 멋진 풍경에 모델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델이 절실히 생각났지만 날이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풍경만 좀 찍은 후 돌아와야 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폭설이 내렸다. 하늘도 나의 촬영을 도와 주는구나..
이날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렸지만 다음날 집으로 가는길은 한없이 맑은 날이라 교통에 불편을 주지 않았다.

난 그렇게 3월의 마지막 설경을 강원도에서 보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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