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8. 11. 1.
아래층아저씨께서 올라오셨습니다.
저는 아들만 둘입니다. 아주 개구장이지요. 우리 아들 둘이 좀 잘 뛰어놉니다. 아주 그냥 쿵쿵 대면서 씨끄럽게 뛰어놀지요. 그래서 아랫집을 생각해서 항상 주의를 시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뛰지말라고 와이프는 애들에게 야단을 치죠. 하지만 애들은 엄마가 매를 들기 전에는 콧방귀만 뀐답니다. 그때 제가 등장해서 아이들을 주의시키면 그래도 좀 조용히 있답니다. (제가 애들한테는 좀 엄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한참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 조용히만 있을 수는 없지요. 낮에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항상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셔서 한참을 놀다가 들어옵니다. 그래도 얼마나 혈기가 왕성한지 집에 와서도 한참을 논답니다. 저녁에 잠시 아랫층 아저씨께서 왔다가셨습니다. 베란다 수도관에 물이 새어서 쌀이 다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