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1탄~ (선유도 도착)


지난주 7월5일부터 7월6일까지 1박2일로 군산 선유도에 다녀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팸투어였는데요,

우도(제주도근처), 울릉도, 소매물도, 거문도등 아름다운 섬들을 기행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미션이었습니다.

항상 여행이나 출사를 가면 추억에 남기려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딱 좋은 조건이었지요~^^

하지만 멋진섬들은 왜 다 평일에 출발인것인지...ㅠ.ㅜ  소매물도에 가고 싶었으나

제 경우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말코스로 정해야 했네요. 대난지도와 선유도 중 저는 선유도를 택했습니다.

2004년도에 구암동의 기찻길을 촬영하려 군산에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또 인연이 되었네요..^^

 

2004년 초겨울 어느날 군산 구암동 기찻길


저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파워블로거 한분과, 관광공사직원, 그리고 지역안내자(군산시청분)였습니다.

저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로 2시간 20분만에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서해대교를 빠져나가는 도중. 잠깐 비가 조금씩 오더군요…


시간을 보니 만날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왔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려했지만 핸드폰으로 달랑 사진한장 찍고

날씨가 더워서 그냥 터미널 안에서 에어콘 바람만 쐬고 있었네요..ㅎㅎ

정면에 보이는 곳이 연안여객터미널입니다.


여객터미널 내부



뱃시간이 30분정도 남았을쯤 한 여성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김**양 이었습니다. 지역안내자와 곧 도착한다는 메세지를 남겼고,

파워블로그 한분은 조금 늦게 도착할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터미널 안에는 선유도에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외국인들도 있고, 젊은연인들도 있었지요~

사실 저도 가족과 함께 오고 싶었지만 여건이 마땅치가 않았네요.

그래도 마누라는 잔소리 한번 안하고 아침에 잘 보내주었습니다. 울 마누라 인자함이 좀 짱입니다. -.-b


혼자 두리번 거리고 있을때 두남녀가 들어왔고 휴대폰으로 서로를 확인하였습니다.

두분 모두 인상이 좋았습니다. 왠지 이번 여행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배에 오른후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배를 타고 선유도에 들어가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했기에 사진이나 찍을 셈이었죠~

참고로 몇가지 배가 있는데 1시간도 안걸리는 놈과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배가 있답니다..^^


  

배에 올라타서 "연안 여객 터미널"을 한 컷~^^


바로 옆에도 비슷한 터미널이 있는데 중국으로 출발하는 국제 여객 터미널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국하니까 생각나는 것이 중국에도 군산이 있답니다. 한문도 똑같아요..ㅎㅎ 하지만 발음은 쿤샨~??

 

멀리서보니 국제 터미널이 훨씬 크군요…


12시가 되어 배는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고 비도 한두방울씩 떨어져 이번 여행에는 사진이 잘 안 나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는 도중 서울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본 왕바람개비가 보여서 한방 찍었어요~


거의 도착 했을쯤 여기저기 작은 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멋진 큰 바위산의 풍경~


등대와 작은 섬~


드디어 도착~ 일행 두분이 보이네요~^^


이장님께서 마중을 나와서 우리를 반겨주셨습니다..^^ (선유도에는 3개의 구가 있고 이장님도 3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


선유도 관광은 자전거와 카트가 있는데 저희는 자전거를 대여하였지요..^^

3~4시간을 탔더니 나중에 엉덩이에 알이 배기더군요…ㅠ.ㅜ


 

현재 공사중인 이곳은 특산물 시장과 공원이 생긴다고 하네요.


저 멀리 보이는 집이 이장님댁입니다. 리모델링 하신듯한데, 간판으로 “이장님댁”이라고 써 놓으면 좋겠네요..ㅎㅎ


저희가 숙박한 곳은 “우리민박”이었습니다. 여성 한분과 남성 둘을 한방으로 정하여 잤습니다.


제가 잔 곳은 1층 첫번째 숙소..^^

온수도 잘 나오고 방충망도 잘 되어있어 모기에 물리지도 않고 잘 잤네요..^^

짐을 풀고 저희는 곧바로 점심식사로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앞으로 2일간 통행수단이 될 각자의 자전거도 대여를 하였습니다.


여성분도 자전거를 잘 타더군요. 저는 렌즈를 두개 가지고 다녀서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대여하였습니다..^^


저희가 점심과 저녁식사를 한 곳입니다. 사장님도 사진촬영하는 것이 취미생활이시라 멋진 작품들이 횟집내에 걸려있었습니다.

또한, 인심도 좋으셔서 칼국수만 주문하였는데 서비스로 해삼과 소라도 주셔서 감사히 먹었답니다..^^


  

대접 칼국수~ 아… 또 먹고 싶네요…


서비스로 나온 해삼. 바다의 인삼?산삼이라고 하죠~^^ 특히 여성한테 좋다고 들었습니다..^^


소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복을 좋아하는데 맛은 비스무리한 것 같아요~ㅎ



아직 섬에 도착하지 않은 "맛객"님은 2시간 후에나 도착하신다고 하여 저희끼리 섬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둘러볼 곳은 선유도와 장자도, 대장도였습니다.

3섬은 모두 다리로 이어져 있어서 자전거로 통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다음날 갈 무녀도 역시 선유대교로 연결이 되어 모든섬을 자전거로 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엉덩이가 좀 쑤신다는거~ ㅎㅎ

그러면 1탄은 여기서 마치고 2탄부터 본격적인 여행기가 시작되겠습니다.




군산 여행기 1탄 ~ 끝. (대략... 3탄까지는 가겠네요.^^)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2탄,3탄입니다~

2탄 : http://yasu.tistory.com/946
3탄 : http://yasu.tistory.com/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