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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3탄~


군산 선유도 여행기 3탄입니다.
그동안 해외출장과 여름휴가인 관계로 블로그관리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또한, 잘 간추려 놓은 선유도 사진들이 바탕화면에서 깔끔히 사라져버려 다시 리사이즈 및 사진분류작업을 좀 했습니다.
후보정은 도무지 엄두가 나질않아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원본이 괜찮아서 다행~^^)

군산 선유도 여행기는 총 5탄까지 만들려고 하였으나 나머지를 두편으로 나누어 총4편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난 이야기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여 1탄부터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1탄~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2탄~

군산 선유도에 놀러가실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경고* 스크롤의 압박이 심합니다. 이 포스팅은 100M광랜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군산 선유도 여행기 3탄~


5시가 되기전 우리는 다른 일행 한분을 만나서 곧바로 자전거 한대를 더 빌리고 선유1구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포스팅에서는 선유3구와 장자도 대장도를 다녀왔었지요..^^
이정표의 왼쪽은 선유대교가 바로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선유1구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는길입니다.




긴 내리막길을 자전거로 쉽게 내려와서 도착한 곳은 선유1구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선유 해수욕장의 백사장과는 달리 만질만질하게 생긴 조그마한 돌들이 가득한 곳이었지요~




나름 사색을 즐기시는 두분... 오른쪽의 긴머리 사나이가 늦게 오신 일행분입니다..^^
우리는 몽돌해수욕장만 보고  곧바로 무녀도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아까전에 쉽게 내려온 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이 되어 허벅지에 알배기도록 자전거 페달을 돌렸습니다.




힘들게 선유대교까지 올라와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왼쪽이 무녀도이고 오른쪽이 선유1구입니다.




선유대교는 장자대교와 같이 만들어진 섬과섬을 이어주는 큰 다리이지요~
다리위에서는 실제로 바람이 엄청나게 분답니다. (핸폰으로 바다를 담으시는 김양~^^)




배가 지나가길래 한컷~




선유대교의 끝으로가면 조그마한 가게가 있습니다.
회도 팔고, 여러가지 해산물을 팔고 있었는데 우리는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음료수만 마셨답니다.




빨래줄에 널린 이름모를 바닷고기...^^ (홍어같기도~ 가오리같기도~^^)




선유대교를 내려와서 바라본 망주봉~




왼쪽의 다리가 선유대교입니다.




외딴섬도 있네요... 저런곳에 집 짓고 살고파요~^^




무언가 작업중이신 아주머니...




풀숲을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골목길이 나오고 조그마한 집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갈림길에 서게 되었네요. 저 먼저 자전거 타고 쌩~ 달려와서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다가
전화통화를 하고나서 무녀이구로 향했습니다.




무녀도에 하나뿐인 초등학교입니다. 학생수가 8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ㅎㅎ




선거가 있나보네요. ^^




아담한 무녀초등학교 소경...




아무리 작아도 놀이터는 당연히 있답니다~^^




또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다른 목적지로 향합니다~




부두로 향하기 전에 오른쪽 길에는 갈대와 여러 풀?들이 무성합니다.




무녀이구의 끝자락입니다.




슬슬 해는 저물어가고 슬슬 배도 고파옵니다..^^




이제 그만 밥 먹으러 갑시다~!!




날이 저물어 가지만 날씨는 아직도 뿌여네요...ㅠ.ㅜ 무녀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저녁은 회라는 말에 열심히 페달을 밟으시는 일행분들...




귀가 따갑도록 씨끄럽게 우는 갈매기때들...ㅎㅎ




저녁식사는 점심때 칼국수를 먹었던 "선유팔경~"




우리는 모듬회를 시켰고, 스끼다시가 슬슬 나왔습니다.




소주 한잔 들이키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멍게 같은놈...




소라?




기다리던 모듬회~




입안에서 아주그냥 살살 녹더군요~ 배고플때라 더 맛있었습니다..^^




회를 두사라 시켰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매운탕입니다. 국물이 그냥 끝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라도음식을 짱 좋아합니다~




밥 먹을때 없어서는 안될 맛갈 김치~~




선유팔경의 메뉴판입니다. 일반 도시에서는 광어나우럭이나 가격이 비슷한것 같던데
여기는 2만원이나 차이가 나더군요. 전 우럭이 더 맛나던데..^^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날이 어두워 졌답니다.




선유팔경은 선유도선착장에서 도보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30분정도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낮에 약속했던 장자도 이장님과 술한잔을 하기위해 채비를 했습니다.
(음.. 카메라만 있으면 준비완료..ㅎㅎ)




이동수단은 자전거! 로 하려했으나 고맙게도 섬 전용카트가 저희를 데리러 왔답니다..^^




이곳은 장자도 여객터미널입니다. 군산여객터미널에서 바로 장자도에 온다면 이곳으로 오게됩니다.
표도 팔고 수퍼까지 같이있어서 참 좋더군요..ㅎㅎ





이장님의 조카랍니다. 때 묻지않은 순수한 눈망울의 이쁜소녀지요~^^





뜨헉.... 꿈에서도 다시 그리워하는 아나고조림입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술이 기냥 콸콸~
나중에 장자도에 또 들리게 된다면 꼭 다시 먹고 싶습니다.


이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섬사람들의 애환과 섬을 발전시키기위한 이장님의 노력들을 많이 느꼈답니다.
문득, 저도 나중에 늙어서 섬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우리는 숙소에 들어와서 바로 골아 떨어졌답니다.
첫째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 멋지다는 선유도의 낙조도 못 보아서 다음날 아침의 멋진일출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