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7. 7. 29.
안개속의 KTX는 간다~
새벽6시에 일어나 반월저수지에서 호영이 놈과 만났다. KTX가 지나가는 포인트를 알아두었다며, 녀석은 앞장을 섯다. 하지만, 비가 온 후 젖은풀을 헤치고 산위로 올라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나의 차림은 반팔에 반바지였다. 젠장... 유독 곤충을 엄청 싫어하는 나는 만약을 위해 우산을 챙기고, 세차용 융으로 다리를 둘렀다...( 정말 잘했다...^^) 호영이 녀석도 우거진 풀숲을 헤치고 가기엔 힘들것 같다며 뒷걸음질 쳤다. 그래서 내가 우산을 앞세워 거미줄과 풀들을 헤치며 지나갔다. 중간에 호영이넘이 뱀나오면 어쩌냐..하며 걱정을 했다..ㅋㅋ 길을 만들며 철조망을 따라서 한 15분쯤 갔을까... 저 멀리 터널위에 사진촬영포인트가 보였다. 우리는 가방을 풀고 카메라를 꺼내었다... 이미 다른사진가들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