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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원살면서 처음가본 광교산 형제봉~



수원에 35년째 살고 있고, 광교산도 많이 가봤지만 아직 형제봉까지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 점 반성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버지와 전날 약속한대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광교산 형제봉까지 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떠 오시는 광교산 약수물을 먹고 자랐었는데 몇년전부터 수질이 많이 오염되어서
최근에는 보리차를 먹고 있네요...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밧줄입니다. 회사 산악회에서 전국의 유명한 산을 한달에 한번꼴로 가고있는데 가끔 바위가 많은 산에는
저렇게 밧줄을 타고 오를때가 많지요. 광교산에도 밧줄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가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모델:아버지)



형제봉 근처에서 내려다 본 수원의 풍경입니다. 저멀리 아파트들이 많이 보이네요.
날씨가 흐려서 해가 뜬 모습은 보지 못 했고 적당한 바람 맞으며 시원하게 산행 할 수 있었습니다.



광교산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새삼 놀랬습니다.




살짝 둘러보며 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동영상은 모두 VLUU WB550이 수고 해 주었습니다.)





광교산 반딧불 화장실 앞의 저수지입니다.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네요. 이번주에 비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네요.

반딧불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형제봉까지 다녀오는 시간은 일반인 기준으로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산악회 따라가면 보통 6시간인데 아주 간단하게 몸 풀은 셈이네요...
이제 자주 아버지와 시간을 내서 광교산에 와야겠습니다. 간만에 아버지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좋은 시간 보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