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지난 주말...




금요일에 암으로 투병중이시던 처의 큰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 가락동의 경찰병원에서 주말을 보냈다..

건강진단을 받다가 우연히 알게 된 암말기...

항상 온화한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주시던 큰어머님의 미소를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생전 지지난주에 병원에 찾아가서 손이라도 잡고 몇마디 나눈 것이 다행이었다.

큰어머니의 별세로 전국에 흩어져 계신 많은 처가 친척분들을 오랜만에 뵈었다. 결혼식 이후로 간만에 뵌 식구들도 많이 있었다.

평소에 교회를 다니셔서 많은 조문객들이 오셨고, 예배와 찬송가 목사님 말씀등...꽤 많은 행사가 있었다.

무교인 나로써는 생소한 일들도 많았다.



큰어머니는 우리 부모님과 같은 44년생 잔나비띠 동갑이시다.

부모님께 항상 효도해야겠다...


편히 쉬세요. 큰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