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와 체험

담에 또 먹고 싶은 술, "백세주 담"~^^

 

여러분은 어떤 술을 즐기십니까? 소주? 맥주? 양주? 어떤 술이라도 적당히 즐기면서 마시면 아주 기분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지요. 저는 솔직히 평소에 친구들과는 소주를 즐겨 마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장 저렴하고 금새 기분 좋게 취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밥을 먹을 때도 적당량이 있듯이 술이란 놈에게도 주량이 있습니다. 요즘 웰빙바람을 타고 주류들도 알콜도수가 내려가고 있는 추세 같은데요.. 그래도 소주란 녀석은 우리 서민 주변에서는 가장 알콜도수가 높은 녀석이지요. 불과 3~5잔의 차이로 필름이 끊어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 녀석입니다. 친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실 때는 제 경우에 소주가 가장 적합한 듯 합니다. 하지만 고객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술을 마실 때면 소주 보다는 백세주를 선호합니다.

 

  

백세주에도 종류가 몇 개 있는데요, 그 중에 백세주 담은 당류가 0%인 무당류 제품입니다. 또한 국내주류 최초로 영양성분이 표시 되어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항상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를 확인하시는데 술을 마실 때도 이제 영양성분을 따져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나 봅니다. ^^

 

우연찮게 “백세주 담” 리뷰어로 선정되어 주말에 친구녀석과 간만에 만나서 한잔했습니다. 친구녀석은 수원에서 꽤 유명한 삼겹살 집을 하시는 어머니를 돕고 있는데 몇 달 안에 분점도 낸다고 하니 이제 친구녀석도 사장님이 되겠군요~^^

 

친구녀석에게 전화로 “백세주 담” 리뷰를 할 것이 있어서 한 박스 가져간다고 했더니 평소에 쉽게 접하지 않는 귀한 술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사실 녀석 어머니의 가게에서도 백세주는 소주 판매량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소주가 잘 나가는 이유는 당연히 저렴한 가격에 기분 좋게 취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상관이 없겠지만, 여성들이나 어르신들은 독한 소주보다는 백세주나 복분자 같은 도수가 낮고 쓰지 않은 술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친구말로는 여성들 앞에서 내세우기 좋아하시는 남자분들이 백세주를 잘 쏜다고 하네요..^^

저는 평소에 반주(飯酒)를 즐겨서 백세주나, 복분자, 오미자 같은 명작술을 미니어쳐 판매품으로 많이 접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 복분자는 특히 우리 마누라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달달한 맛이 술 보다는 과실음료 같아서인가 봅니다.

(백세주 128ml, 오미자 & 상황버섯 75ml)
요런 선물셋트가 있는데 6,000원 가격에 여러가지 술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반주로 적격~^^)

 

가끔 회식자리에서 50세주라고 해서 백세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요.. 알고보니 국순당에서는 “50세주”도 이미 판매되고 있네요..ㅎㅎ

 

나 50세 주..^^

 

저녁식사를 안 했기에 친구와 저는 동태탕과 함께 백세주 담을 즐겼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소주와 번갈아 가면서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소주는 톡 쏘고, 쓴 맛이 느껴집니다. (그 맛을 즐기시는 분도 많죠? ^^) 반면, “백세주 담”은 맛이 약간 담백하다고 해야 하나? 소주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국순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 본 결과 기존 “백세주”와는 다른 12가지 한약재의 구성으로 달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름이 “백세주 담”인가 봅니다. 음.. 그러고 보니 한약재의 냄새가 약간 난 것 같기도 하네요..^^

 

애들은 맛있는 교촌치킨 오리지널을 시켜주었습니다. 요즘은 닭도 웰빙시대라 마늘, 생강, 꿀 등이 어우러져 있더군요.

 

와이프들은 낚지찜 대짜를 시켜서 먹었답니다. 허접한 동태탕에 비해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보기만 해도 침이 흐르는군요..

 

출산 후 몇 년째 술을 잘 안 먹는 울 와이프.. 그날은 왠지 술을 좀 하더군요… 역시 백세주 담의 담백하고 쓰지않은 맛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빠도 한입 먹어보세요~^^

 

야밤에 글을 쓰면서 올리는 저도 침이 흐릅니다.. 밤에 보시는 분들에게는 죄송~^^

 

백세주 담은 국내최초 양조전용 쌀인 설갱미로 빚었다고 합니다. 설갱미는 술을 빚기 위한 최적의 쌀로 국순당과 농촌진흥청이 오랫동안 시험재배를 거쳐 양산화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양조전용쌀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영양까지 생각한 좋은 술 “백세주 담” 알고 마시면 더욱 좋겠네요..^^ 아래는 설갱미에 대한 뉴스보도 자료입니다.

 

다이어트 효과 기능성 쌀 "설갱미" 관련뉴스

 

마지막으로 국순당 백세주에서 자랑하는 “백세주 이력관리 시스템”을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http://www.ksdb.co.kr)

위와같이 국순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우측상단에 송강호의 얼굴이 보입니다. “백세주 이력관리 시스템”링크인데요, “백세주 담” 제품 뒤에 제품번호(제조날짜)를 입력하면 현재 자신의 제품 생산 과정상의 이력을 꼼꼼히 체크하실 수 있답니다.

 

제 것은 375ml이기에 체크를 하고 조회하기를 클릭합니다.

 

제 것은 2010년 3월 15일에 만들어진 제품이군요. 입력을 합니다.

 

캡쳐를 하다보니 중간이 약간 짤렸는데. 위와 같이 원료에서 부터, 분쇄, 담금 및 발효날짜와 유통기한 체크, 영양성분 등을 확인 하실 수 있답니다. 술을 이렇게 이력관리하는 제품은 처음 봅니다.ㅎㅎ  그 많큼 제품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된 부분을 보여주는 건데요.. 술 제품을 떠나서 다른 모든 제품들도 본 받아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세주 담을 3번 이상 마셔본 체험기의 맺음을 하겠습니다.

 

1. 맛: 담백하다고 생각하면서 먹으면 정말 담백하다..^^

2. 원재료: 설갱미와 한약재를 생각하면서 먹으면 술이 아닌 약주로 생각된다.

3. 알콜도수: 13도이다. 소주보다는 약하고 막걸리보다는 세다.
    소주 한병 마시는 사람 기준으로 첫 잔부터 다섯잔까지는 쉽게 넘어가나 너무 얏보면 안된다. ㅡ.ㅡ

4. 주고객: 술고래들에게는 사실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웰빙시대 흐름을 따지는 사람이나, 여성, 어르신들에게 강추다. 개인적으로 자주 먹고 싶다.ㅎㅎ

 

좋은 술 체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으로 술 리뷰가 두번째네요.ㅎㅎ

추후에 백세주 떨어지면 개인적으로 명작주 리뷰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