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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

삼성동 캐논타워 전시회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DSLR프린티어 전시회)




지난번에 공지를 했듯이 어제 삼성동 캐논타워에서 DSLR프린티어로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이웃블로거분들과 사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전시회를 열어보기는 처음인데요.. 정말 뜻 깊었던 날이었습니다. 가족들을 안 데려간 것이 조금 아쉬웠고 후회가 됐네요..

제 경우에는 수원디카족 회원분들 5분과 함께 참가를 했는데 모두들 이런 전시회는 처음이었고 앞으로 좀 더 많은 작품을 준비해서 전시를 또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캐논 프린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찍고 뽑아야겠습니다.^^




"삶의 칼라를 말하다" 제 경우에는 삶과 사진과 산에 대한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관련포스팅) 모두 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출품하였는데 역시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액자에 넣고 멋진 공간에서 전시를 하니 느낌이 확 틀리더군요.




도록을 열면 모시는 글과 바로 옆에 제 사진들이 나와 있네요.. 아..부담 백배..ㅋㅋ
전시회 손님분들이 저 사진과 제 얼굴이 매칭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야수가 아니라 순한 양의 이미지~^^
역시 썬글라스는 나의 카리스마 역활..ㅋㅋ





3년간 산행을 하면서 찍었던 산의 사진들입니다.. 힘겹게 전문 산악인들을 따라다니며 찍은 사진들의 결실을 이제서야 맛 보는...ㅠ.ㅠ;





마지막에는 캐논으로부터 "프린티어 마스터" 라는 위촉패까지 받았습니다. 솔직히 캐논을 위해 제가 한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위촉패까지 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이거 왠지 앞으로 더 잘 해달라는 무언의 압력 같기도 합니다.ㅋㅋ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느낀건데.. 사진을 뽑아서 액자에 넣어두는 것이 정말 작품성도 있어 보이고, 뽀대도 확실하며, 남들에게 자랑 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하드에 저장만 하시고 일반적인 보관만 하십니다. 그리고 재수 없으면 하드의 모든 데이터가 손실되는 일도 생기는 수가 있지요.. (저도 예전에 수백장 날렸습니다..ㅜ,ㅜ;;) 이제 프린터를 이용하여 자주 뽑아야겠습니다. 용지나 잉크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멋진 사진을 보이지 않는 하드 속에 넣어두지 마시고 프린터로 인화하여 집안에 걸어두면 손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자랑거리가 되고 인테리어 역활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다니는 회사내에서 임직원 솜씨 뽐내기 대회가 있었는데요.. 여러가지 개인 작품들 중에서 미술, 조각, 사진등이 있었는데 그 중에 제가 올린 사진이 2등으로 뽑혀서 상금도 받고 회사 식당으로 가는 복도에 현재까지 엄청 크게 걸려있답니다. 그것이 또 많이 알려져서 회사 내에 사진동호회도 생기게 되었고 얼마전 사장님 홈페이지 사진까지 맡게되었네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임직원 솜씨 뽐내기 대회 사진도 그냥 상금주고 끝나버렸으면 그것으로 마지막이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인화를 해서 복도에 걸어두는 것이 저를 알리고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 홍보수단이 된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말씀하셨죠. "사진은 찍고 나서 인화를 해야 참된 사진이라구요.."
여러분도 이제부터 하드에 저장만 하시지 말고, 인화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