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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월5일 어린이날~ 한택식물원 다녀왔습니다.


전날 회식으로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왔지만 어제는 어린이날이었기에 몇시간 못자고 일어나야 했다..
처남식구들과 같이 김밥싸서 어딜 놀러갈까..하다가 결국.. 용인에 있는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 비해 규모도 작고 입장료가 조금 쎄긴하지만 생각 외로 볼꺼리가 많은 것 같았다.
여러가지 각양각색의 꽃도 많고 전체적으로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다만.. 거름인지 코를 찌르는 냄새가 좀 난다는..ㅎ 

애들을 돌봐야하기 때문에 DSLR카메라를 안 가지고 온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다..ㅜ.ㅜ;;
그나마 똑딱이로 찍은 사진 올려본다... (화각 넓은 WB550으로 촬영~)



전망대 밑 매점부근에서 찍은 사진.. 단풍이 물든 것처럼 빨간색 잎새와 노란잎새, 그리고 푸르게 변해가는 녹색과 여러가지 색의 꽃들이 어울어져 눈이 즐거웠다. 주변에 동호회에서 왔는지 SLR로 무장한 여러사람들이 눈이 띄기도 했다.




초입부분에 애들 놀이시설이 있었다. 기념사진도 한번 찍고~




개구장이 둘째녀석.. 풍선 사달라~ 아이스크림 사달라~ 음료수 사달라~ 이날 참 땡깡도 많이 부렸지...ㅡ.ㅡ+




예쁜 튤립들이 만발하였다..




?? 초롱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예뻐서 찍어봤다..




장모님이 싸 주신 김밥~ 원래 음식물 반입금지인데 몰래 가지고 들어갔다.ㅋㅋ  요즘 DSLR에 맛들린 처남의 카메라가 보인다.ㅎ




며칠 전에는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날씨는 정말 너무 좋았다...




처남 아들에게 사준 풍선으로 설정샷.. (에고 사람을 안 집어넣어서 실패..)




개인적으로 튤립을 좋아해서 사진으로 많이 남긴 것 같다.. 요 사진 찍으니까 배터리가 쫑났다...ㅡ.ㅡ




마지막으로 처남이 찍어준 사진... 양 사이드가 울 아들 둘이고.. 가운데가 처남 아들이다.

어린이날이라고 애들과 나들이를 가줬지만.. 녀석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장난감이다..
큰놈에게는 추가로 4발 자전거도 사주었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특별세일가 65,0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샀다.^^
돌아오는 길에 큰놈에게 물었다. 

"진휘야.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아빠가 자전거도 사주고 이것저것 사줬는데.. 너는 어버이날 아빠한테 뭘 해줄꺼니?"

ㅋㅋ.. 녀석은 뽀뽀를 해준단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