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9월 정기출사 때 1박2일로 묶었던 가평휴먼타운 숙박기입니다. 다음날 수상레져공원에서 제가 찍은 사진이라고는 핸드폰 몇 장 밖에 없어서 숙박기로 대체합니다. 후배사진도 입수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평휴먼타운 내의 통나무 빌리지라는 곳입니다. 휴먼타운 입구에 들어서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 외로 상당히 대규모 펜션촌입니다.
저희가 묶었던 곳은 1층 건물 32평 "잣내음동" 이었습니다. 샤워안마기, 비데, TV, 냉장고, 에어콘, 침대, 옷장, 씽크대 (칼,도마,그릇,전기밥솥, 취사,조리도구 일체)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쌀과 술, 먹거리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요금은 성수기, 주말,주중에 따라 10인 기준 20~25만원이니 잘 흥정하시면 됩니다.^^
바로 밑에는 팔군자 마을이 있는데 인원대비 화장실이 부족하여 주인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몇번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늦게 출발하는 회원들을 태우고 후발대로 왔기에 5시가 되서야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문 앞에서 한방~^^
회원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신발을 보니 8명 정도가 있고, 여자도 두명이 있네요.. 우리 총무와 신입회원의 신발이 틀림없습니다.^^ 원래 정출 때 여성회원들이 많이 오시는데 이날은 갑자기 일이 생겨 빵꾸 낸 회원들도 있어서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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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다가 카페에 들어가보니 동생녀석이 방수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렸네요.. 슬라이드로 올려봅니다.^^ 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위 사진은 첫날, 두번째날 포함 사진입니다..^^
간단하게 물놀이를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대기중인 신입회원관리스텝인 도스리님~
동호회 동생녀석이 가져온 방수카메라입니다. 그러고 보면 방수카메라는 올림푸스나 산요가 눈에 많이 띄네요.^^
이제 밥을 먹어야 할 시간.. 상추와 고추등을 씻는 회원님들~
번개탄에 불을 펴고 바베큐파티를 했답니다.. 토치램프와 종이가 없어서 불 펴는데 약간 고생했습니다.^^
이런 곳에 놀러와 술 먹으면서 빠질 수 없는 "술 먹기 게임~" 손가락 접기, 369, 31, 시장에 가면 등등..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었네요..^^
흑기사, 흑장미도 있고, 영어 쓰지 않기 옵션을 써서 더 재미있었던 게임..^^ 시간이 지나자 한사람, 두사람씩 빠져(도망)가시구.. 적정선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술을 많이 먹은 사례..ㅋㅋ (신입회원입니다.^^)
슬슬 달아올랐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마셔야죠.. 2차는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찌게를 끓여주는 우리 총무님~ 총무보랴 음식하랴~ 설겆이하랴~ 수고 많았소이다~
맛 괜츈했음~ 역시 소주안주에는 찌게가 최고!!
정기출사 인증샷 한방~!
2차 까지 마신 후 원카드 놀이하다가 잠이 든 우리 동생.. 패가 별로 좋지 않구나..
형들이 좋은 패로 바꿔주마.. 항상 행운을 잡고 잘 자거라..^^
하지만 짖꿋은 형들은 그걸로 부족하단다.. ㅋㅋ
이제 모두 하나둘씩 잠자리에 들고 아직 모자란 주당들은 남아서 남은 술을 다 먹고 잡니다.. 전 1박2일 정출때 항상 끝까지 남아서 다 재우고 잡니다.. 이날은 4시에 잤네요..^^
잘 자는 회원님들.. 사실 형 한분 계시고 다 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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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릴리즈를 사용하여 쇼파에 앉아 몰카 몇방 박아주었습니다. 자연스런 일상 사진 같은..^^
저와 4시까지 먹고 잔 동생녀석.. 눈치가 9단이라 카메라만 들어도 잠에서 깨어납니다.
이제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수상공원 물놀이를 즐길 시간입니다. 모두 패키지로 선택하여 단체로 예약하니 인당 1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사진은 위에 있습니다..)
물놀이를 끝내고 샤워를 마쳤습니다.
아.. 제 사각 수영복과 빤스가 보이는군요.. 아주 쿨한 색입니다.^^
떠나기 전 동생녀석을 몇방 찍어주었습니다. 사진에 입문하여 수원디카족에 몸을 담군지 몇일 안된 친구죠..^^
날씨가 아주 쾌찬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정말 비 한 방울 안오더군요..
이건 자기가 찍어달래서...ㅡ.ㅡ
ㅋㅋ.. 모델놀이에 빠져버렸습니다..^^
유일하게 이번 정출 때 저보니 나이가 많으셨던 형님입니다.
사진에 입문하신지는 얼마 안되셨지만 열정이 아주 대단하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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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무더운 날씨였지만 점프샷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아주 내공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너무나 즐거웠던 수원디카족 1박2일 정기출사... 2010년도 마지막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