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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체험

에버노트로 나의 일생을 기록한다..

 

 

저는 사실 기록을 좋아합니다.

컴퓨터가 대중에게 보급되기 전에는 일기도 가끔 썼지만

일기장은 항상 집에 두고 다니기에 바로바로 적기가 힘들었죠..

메모를 한다해도 나중에 다시 정리를 해야 하는 수고가 있었지요..

그래서 매년 1월에서 3월까지의 일기만 수두룩합니다.ㅎㅎ

 

 


추천 감사

 

요즘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메모가 상당히 쉽습니다.

그리고 그 메모를 컴퓨터나, 테블렛기기 등에서 바로바로 동기화 할 수가 있지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수년 전부터~지금까지 저의 기록을 보면..

 

홈페이지 일기..

싸이..

블로그..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순간일기..

카카오스토리..

다시 미투데이..

 

그리고 지금은.. 에버노트까지 왔습니다..

 

사실 무엇을 사용하든지 오래 꾸준히만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자꾸 갈아탄 이유를 생각해보면 좀더 편하고 관리 및 동기화가 잘되는 어플 찾은것 같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이 미투데이를 몇 년 간 잘 적어왔는데 에버노트와 동기화가 안된다는겁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에버노트로 옮긴 이유는 여러가지 편리한 이유가 있어서네요..

어떤 어플이 좋다, 어쨌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요즘 저의 소소한 일상까지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은 에버노트입니다.

  

이번주에 몇번 술을 마셨는지, 운동은 몇 번 했는지, O/T를 몇 시간 했는지, 공부를 몇 시간 했는지,

부모님께 전화를 몇번 드렸는지, 경조사 때 누구에게 얼마를 부주했는지, 심지어는 화장실을 몇 번 갔다왔는지까지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적는 시간은 단 5초~10초입니다. 나만의 태그나, 마킹을 하면 됩니다.

카타고리와 태그를 이용하여 나중에 자료가 많아지게 되면 자신의 건강체크까지 가능하겠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동료들과, 친구들과 즐거웠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저는 제일 좋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500만화소폰을 사용한 시점인 2007년부터 정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취미가 사진인 만큼.. 2002년부터 디카로 찍은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연휴 때 부터 짬을 내어 정리 진행중입니다..

사진에 대한 내용을 일일히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제목에 그냥 어떤 사진인지 알 정도로 기록하면 됩니다. 태그까지 넣으면 더욱 좋구요~

아직 50%도 안되었지만..ㅎㅎ 천천히 정리 해 나갈 생각입니다. 

 

 

 

 

위 캡쳐는 아이패드에서 한겁니다. 저는 스마트폰, 아이패드, 컴퓨터에서 골고루 동기화 하며 사용중입니다.

여러 사진의 독립 된 글을 하나로 합치거나 날짜수정, 위치변경도 가능합니다.

 

 

 

 

10개 안으로 있던 카테고리가 년도별로 나눠져 카네고리만 20개가 되었네요..

중요 카테고리 같은 것들은 년도 이외 따로 만들어서 기록중입니다. (출사, 여행, 회사행사, 경조사 등등..)

 

 

 

 

무료제공은 60M까지인데 한 두 달은 예전 자료들 때문에 프리미엄을 구입하야 할 것 같습니다.^^ (월 약 5천원)

 

 

 

 

 

2003년도 사진들을 올리면서 기억이 새록새록하더군요..

디카 처음 샀을땐 마누라와 친구녀석의 사진이 주를 이뤘었는데

2005년에 첫 아들을 낳고 난 후 딱 끊어졌네요..ㅎㅎ

 

에버노트 좋은점이 폴더에 넣어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포스팅이 되는 기능이 있답니다.

포토스케이프 같은 프로그램으로 사진메타데이터를 불러와 자동으로 날짜 입력하고 폴더에만 넣어두면

예전의 기록들이 에버노트 서버에 쏙~~ 넘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대신 제목이 필요한 것들은 시간을 내어 일일히 써야겠죠?)

앞으로 몇 년치 사진들을 더 올려야하는데.. 빡시겠습니다..^^

 

 

여러분은 일생의 기록을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