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7일이 지났다..
올해는 특히, 새해 다짐을 한 사람들 중 금연을 생각한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최근 들어 흡연장에서 흘러오는 담배 냄새가 덜 심하고 흡연자들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 건강관리센터에서도 금연 캠페인 및 금연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렇듯이 직장에서나, 길거리, 음식점에서도 이제 흡연은 자유롭지 못한 장소가 되었다.
내 경우에는 15년 이상 흡연을 하다가 아이들 때문에 금연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5년을 금연에 성공했지만..
현재는 술자리에서만 가끔 담배를 피우곤 한다.
“그게 더 안 좋은 거래~~”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말씀하시는 분들보다는 났다..ㅎㅎ
누군가 그랬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
그렇다. 나는 지금 참고 있다.
하지만 술자리 이외에는 별로 담배 생각이 안 든다.
습관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한다.
예전에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때.. 아침부터 옆 사람의 구린 담배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고, 코가 역겨웠다. 화를 내진 않았지만 그 사람이 밉상인건 어쩔 수 없었다.
퇴근 시간에도 정문 나서자마자 담배를 물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뒷사람들은 고스란히 그 담배냄새를 맡게 된다.
다 예전에 내가 했던 행동들이지만..
이제야 깨달았다.. 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욕했을까?ㅜㅜ
사회적으로도 흡연자들이 설 곳은 이제 한정되어 있다.
나도 아직 흡연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제는 마음가짐을 바뀔 때가 된 것 같다.
비 흡연자들을 배려하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해야겠다.
오늘 새해 첫 운동을 시작하였다.
작년 계획이 한 달에 한번 이상 운동하기였는데..
너무나도 널널하게 잡아서 대충 지키긴 했지만 효과는 전혀 없다..ㅡ.ㅡ;;
올해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으로 다짐을 하였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잘 안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좀 널널하게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