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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70417] 요즘 회사에 일이 없다...

요즘 회사에 일이 없어서, 잔업도 거의 안 한다...
몇년전부터 해외로 물량이 조금씩 나가더니, 이제는 개발이벤트마져도 해외법인에서 맡게되었다.
국내에는 생산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하려한다.
라인은 축소되고, 용역업체들은 해체되고 정직원들은 매일 눈치아닌 눈치까지 보게된 실정이다.
친했던 용역업체 사람들이 무더기로 4월말에 본의아니게 회사를 그만둔다.
주/야간 생산 라인은 주간만 돌릴 것같다.
인원이 많이 남을텐데, 또 여기저기 흩어질려나?

나는 한때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틀리다.
사업부 전체가 흔들리는 마당에 특별한 보직이 무슨 대수냐?
뭐, 짤릴일은 없겠지만 미래를 좀 더 바라보며 살아야겠다...

나는 입사이후 최대의 위기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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