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0. 5. 31.
오늘도 늦게 퇴근...출출한데 불고기벅이나~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다가 수원역에 10시40분에 도착했다. 저녁을 5시에 먹었기에 배꼽시계가 꼬로로록~하고 자꾸 울려댔다. 포장마차에는 맛나는 음식들이 팔고 있지만 혼자서 쓸쓸히 떡볶기나 오뎅을 먹기에는 너무 처량해 보일 것 같아서 편의점에 가서 삼각김밥이나 사려고 들어섰는데 불벅이라는 햄버거가 놓여있었다. 가격도 1000원으로 롯데리아에 비하면 많이 저렴했다. 녀석을 사와서 집에 오자마자 사용법대로 전자렌지에 30초 돌렸다. 포장을 뜯었을 당시에 안 보이던 야채가 스르륵 나왔다. 마침 우유가 있어서 불벅과 함께 먹었다. 맛이.... 음... 배고프면 다 맛있나보다. 나쁘진 않았다. ... 근데 왠지... 삼각 김밥이 땡기는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