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간만에 가족들과 떨어져 총각 친구녀석과 단둘이 1박 2일 휴가를 다녀왔네요.
와이프를 해외여행 보내주는 댓가로 저도 나름 편안한 휴가를 대체한 셈이죠~
경포대의 경우 거의 20년 만에 다시 찾은 듯 합니다. 많이… 바꼈더군요..ㅎㅎ
기념탑 같은데요.. 20년 전에는 아마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비키니 입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일부러 남자들만 찍게 되었네요.
요즘에 몰상식한 사람들이 비키니를 하도 찍어 올려서 문제가 되고 있다네요..
왠지 선량한 저도 몰카족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힘들었습니다.. ㅜ.ㅜ
시원하게 보트도 타고~
경포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경포호가 있습니다.
경포호 중앙에는 큰 바위와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 하고 있습니다.
뒷 모습 모델을 해 주시는 연인들.. 잽싸게 찰칵~
가지런히 신발들을 모아 놓고 한명씩 빠뜨리기를 시작하는 젊은 친구들..ㅎㅎ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입니다. 너무 맑고 좋네요..
카메라를 숙소에 두고 나와서 약 3시간 가량 튜브와 구명조끼를 빌려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젊은 연인도 많고 친구들끼리 온 무리들도 많더군요..
음.. 남자 둘이 놀기가.. 좀 외로웠네요..ㅜ.ㅜ
그래도 이번 여행의 최고 장점은~~!!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가 공짜였다는!!
그것도 해수욕장 바로 앞이고 전망도 좋은 곳이었네요~
저녁이 되자 강릉 락 페스티벌 콘서트가 하더군요..
왼쪽 분은 예전 피노키오 멤버라고 하네요.
콘서트를 보면서 맥주를 얼마나 마셨는지…ㅋㅋㅋ
취기에 다중노출 사진도 찍어보고~
수 많은 관객들..
잠깐 보슬비가 내릴 때 조명에 비친 모습.. 멋지네요..
역시 락은 헤드뱅잉과 점프죠!! 신나게 놉시다~~
옵티머스G Pro로 몇 컷씩 찍은 동영상도 올려봅니다.
짧았지만 30대의 마지막을 친구녀석과 불사르고 왔습니다.
친구와 인증샷 하나 올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