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말에 와이프와 단둘이 일본 나고야 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오자마자 여행기를 올려야하는건데 그때 뭐가그리 바뻤는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사진 위주로 올려본다.
일본 여행은 두번째였다. 첫번째는 여행사에서 진행한 홋카이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공짜로 다녀왔었다.
그때는 둘째가 어려서 첫째 아들만 데리고 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와이프와 단둘이 오붓하게..^^
와이프가 얼굴 공개를 싫어해서 앞 모습은 별로 없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가는 중..
호텔은 상당히 작았다. 건물은 둘째치고 방이 왜이리 좁은지..
샤워하면서도 팔꿈치가 벽에 자꾸 부딪힐 정도였다.
호텔 주변.. 이번 여행의 모든 스케줄은 와이프가 모두 잡았다.
나는 그냥 따라다니면서 사진만 찍어주면 된다..^^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나바나노사토다.
식물원과 온천.. 그리고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곳이다.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그 당시 나는 감기에 심하게 걸린 상태였다.
그래서 계속 마스크를 하고 다녔다. (일본인들은 감기가 아니어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듯.. 미세 먼지 때문인가??)
항상 여행을 가면 이동거리가 문제다. 관광지가 모두 몰려 있으면 좋을텐데 거의 뿔뿔이 흩어져 있다.
그래도 이번 일본여행의 경우는 그리 멀지않은 곳에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었다.
나바나노사토.. 전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고야에서는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
이곳은 야경이 가장 유명한 곳이다.
낮에 도착해서.. 우선 식물원을 관람하고, 온천욕을 하고, 야경을 보는 코스다.
낮에는 그냥 한가로운 풍경이다. 밤에는 어떻게 변신을 할까??
우선 출출한 배를 간단하게 고로케로 때웠다.
일본 물가는 비싸다.. 한개에 약 931원?? 정도다.
밤에 이곳이 야경포인트라고 한다. 야경을 찍기위해 삼각대도 챙겨왔다.
저 것은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인듯하다.
아마 입장권을 사야 탑승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느덧 식물원에 들어왔다. 규모가 상당히 크다. 대략 30분 이상 걸린 듯 하다.
여기서부터 꽃사진 감상
↓
큰.. 인공연못.. 인상적이었다. 이 사진을 본 사진가들은 모두 어디냐고 묻는다..ㅎㅎ
개인적으로 온천이 너무 좋았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 동산 전체를 온천으로 만들어놨는데..
동산을 오르면서 한번씩 다 들어가봤다.ㅎㅎ
사진을 못 찍어둔 것이 제일 아쉽다..^^
온천을 마친 아주머니들.. 남녀혼탕은 아니다.ㄷㄷ
온천탕 입구라도 좀 찍어본다..ㅎㅎ
슬슬 날이 저물어가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기념품 가게?? 들어가 보진 않았다.
여기저기 불빛들이 눈에 띄었다. 슬슬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파뤼가~~
일루미네이션 사진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