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거의 하루에 한번씩 꼭 일기를 썼었는데
요즘 다시 시들해진 것 같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항상 좋은 습관만 몸에 베이게 하자……
[2007/7/6]
예전 T/S멤버의 회식이 있던 날이었다.
내가 PC업무를 맡게 된 때가2001년 10월이었다.
지금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석과 장 혼자만 예전부서에 남아있다……
예전 총무였던 호열이 놈이 회식메뉴를 자기가 좋아하는 갈비살로 시켰다..
모두 그때를 그리워했다. 일은 많고 힘들었지만 자유롭고 재미있었다……
우린 그날 3차까지 갔다. 집에 들어가보니 새벽 4시였다……
울 마누라의 예감이 적중했다……
" 또 4시정도에 택시 타고 들어오는 거 아냐??" 하고 출근할 때 말했었는데.. ㅎㅎ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겠다…
[2007/7/7]
어제의 과음으로 늦잠을 잤다…
오늘은 진휘 일본뇌염주사, 마누라 산부인과 가는 날이다…
점심 먹고 병원을 들린 후 집에 와서 좀 뒹굴다 보니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저녁이 되서 사진을 정리하던 중 몇 달전 오이도가서 먹은 회 사진을 보니…
갑자기 회가 땡겼다… 하지만 마누라가 삼겹살 먹자고 하여 동네 "갈비먹는날"에 가서
외식하고 왔다… ㅡ.ㅡ;
[2007/07/08]
카페를 보니 수원디카족 출사가 있었다.
마누라 왈… " 아니, 저 사람들은 주말에 가족이랑 안 보내???"
요즘 들어 벙개 및 출사가 많아졌다…
하지만 다 참석하면 마누라가 삐질 것 같다…
다음주에 회사산악회에서 완도로 2박3일 놀러가는데…
이번 주라도 집에서 놀아줘야지…^^
동수원 뉴코아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싶다 하여 외출을 했다…
헌데, 쇼핑은 내가 했다… 정장바지와 남방을 하나 샀다…
평소에 캐주얼만 항상 입지만, 가끔은 입을 때가 필요한 것 같아 구입했다…
그리고 출출해서 돈까스 사 묵었다…
오늘도 이렇게 휴일은 후딱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