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9. 9. 3.
아이들 맡아주시는 할머니들의 힘겨움~
제게는 5살짜리와 3살짜리 아들이 둘 있습니다. 아주 극성스런 장난꾸러기 녀석들이죠. 출산 후부터 지금까지 쭉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집사람이 두 달전부터 아르바이트로 모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고 계신 어머니께서 아이 둘을 맡아서 돌봐주시고 있답니다. (아버지와 두분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도 큰놈은 9시부터 3시까지는 어린이 집에 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은 수월 하시겠지만, 고집 불통인 둘째녀석을 돌봐주시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땡깡도 잘 부리고, 울기도 잘 울고, 간혹 성질도 내는 둘째녀석을 내색도 안하시고 항상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어머니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애들을 봐주시는 수고를 생각해서 한달에 한번씩 와이프 월급의 반을 드..